내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진정한 패션의 정신을 위해
사용되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매개 수단도 합당한
것이 될 수 있다. 내가 커스텀 주얼리 디자인을
시작한 것은 명품을 과시하는 풍조가 만연해지는
시기에 커스텀 주얼리(costume jewelry)는
신선하게도 그러한 오만함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진정한
가치(authenticity)에 대한 본능적 욕구가 등장하게
되는 경제 침체기에는 이러한 생각이 뒷켠으로
밀려나게 되며, 신선한 기쁨을 주는 커스텀 주얼리를
다시 그에 걸맞는 관점 하에서 바라보게 된다.
내가 다이아몬드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다이아몬드가
가장 작은 부피로 가장 높은 가치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나의 성향은 주얼리라는
매개를 통해 품격과 패션을 한 곳에 구현하고자 하는
나의 노력에 영감이 되었다.